종의 기원담 감상평
2024년 올해의 책이라는 종의 기원담.
종의 기원 이라는 제목이었다가 시중에 그러한 제목을 가진 책도 많고 해서 내용도 새로 추가하고 하면서 제목도 종의 기원담이라고 바꾸었다고 한다.
제목에 적은대로 지금 문명의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고 로봇이라면? 그것이 이 책의 세계관이려나...
인간은 로봇의 주인으로 살다가 멸종하고 로봇만이 남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간은 고대 문명의 흔적으로만 남아있고 로봇의 무의식엔 인간을 향한 무한한 사랑과 복종이 남아있다.
ㅋㅋㅋㅋㅋ책 뒤편의 평처럼 사회나 환경적 이슈를 색다른 관점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그리고 흥미로운건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보면서 사람들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는거...
인간과 로봇의 환경이 정반대적으로 작용하고 서로의 생존을 위협하는 존재라는게.....
.......인간 관계에서는 환경적인 측면에선 그런게 없지만 심리적 측면에선 그런게 있는 것 같은....?
'종의 기원담' 기록하기
"로봇이 신처럼 위대해졌으므로, 그런 위대한 우리가 모실 신이라면 전지전능하기쯤은 해야 위신이 선다고 믿게 된 것 이지요. 로봇이 우쭐대고 거들먹거리기 시작하며 생겨난 몽상입니다."
"권력을 가장 현명하게 쓰는 방법은 권력을 내려놓는 것이다. 반드시 현명한 자가 권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오직 현명한 자만이 권력을 내려놓기 때문이다."
"유기생물학에서는 매순간 변화하는 개체를 한 개체로 인식하기 위한 방정식을 만드느라 머리를 싸매는 줄 압니다만, 애초에 접근 방향이 틀렸어요. 유기생물은 변화하는 파동의 연결성과 관계성 어딘가에 잠시 머무는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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