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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상들

드라마, 길복순, 킬러의 세계?

by 수수비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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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및 소개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 김시아, 이연 출연

길복순 평가 및 결말

스토리는 내맘대로 요약하면
글로벌 사업이라는 살인을 대신 해주는 살인자들과 그들이 속해있는 MK라는 회사, 그리고 길복순의 가족이야기.
요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ㅋㅋㅋ

감독이 변성현. 각본도 감독이 썼다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킹메이커가 전작이던...전작 모두 본 적 없던 영화지만 킹메이커는 워낙 평도 좋긴 해서 길복순 보고 나니 궁금해지긴 했다.


(아래부터는 스포주의)

킬복순 결말은 이렇다. 앞부분은 예고편에 나온 정도 이고 이 영화에서 중요한 사건은 오정식 사건이다.

길복순은 오정식 부모가 오정식 아들을 죽이라는 시나리오를 알고 (원래는 유언장도 읽지 않고 기계적으로 죽이는데 어쩌다가 사연을 알게되서) 의도적으로 실패하게 되고 그로 인해 회사의 법칙이 깨져서 차민규(설경규) 동생 차민희(이솜)와의 트러블이 불거지게 됨. 킬복순(전도연) 자기가 실패한 시나리오는 누구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차민희(이솜)는 한희성(구교환)을 시켜서 그 시나리오를 마무리 짓게 되는데 그러면서 킬복순(전도연)과 차민희(이솜)의 감정이 격하게 올라오는 상태가 되고 전화로 한마디를 했는데 동료였던 사람들이 그걸 위해 개싸움을 시작하고 킬복순(전도연)과 영지(이연)가 살아남는다. 회사는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죽이고 죽이고 서로 감정이 껄끄럽던 것들도 싸우고죽이고 죽이고 결국엔 차민규(설경구)와 길복순(전도연)이 싸우고 차민규는 죽고, 죽기 전 길복순의 약점이 애한테 자기가 킬러인걸 들키는게 약점이라 생각하고 그장치를 해놓고 죽는다. 딸 길재영(김시아)은 엄마가 킬러인걸 보고 충격받았는지 우는것 같았다. 길복순은 울면서 어쩌나 하고 집에 가서 애를 만났는데 애는 태연하게 왔냐며 수고했다며 말을 하고 끝남.

그리고 이어지는 쿠키 영상에서 딸은 학교에 가서 사랑했던 친구에게 쿨하게 작별을 하고 가뿐한 표정?으로 돌아나오면서 끝난다.

나름 인상적이었던 부분이나 나름 해석을 해보면 이렇다.

동료였다가 이사 한마디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이런 장면들이 좀 개연성 없어보이는데 킬러들이니 뭐 상식적인 생각과 좀 달라서 그러려나 하면서 봤다.

마지막 장면도 엄마가 킬러인 걸 알았는데 (민규가 지옥을 맛보라며 애한테 엄마가 킬러인걸 알랴줌) 전도연도 울면서 어떻게 하나 하고 집으로 가서 애를 만났는데 충격받기는 커녕? 아님 충격은 받았지만 모르는척 인건가 암튼 담날 진심으로 사랑했던 여자친구와 작별을 하는 장면으로 끝나서 뭔가 의미를 담은것 같은데 막 공감되고 이해가 되진 않는 면도 있었던 것 같음. ㅋㅋㅋ

막 억지로 해석해보자면 그냥 누구나 살다보면 해선 안될 짓도 하고 산다 뭐이런걸 이해한걸까? 거기서 위로를 얻었고 레즈비언인걸 죄책감 들어하던 딸이 엄마의 비밀스런 직업에 대해 알게되면서 약간의 죄책감이 덜어진걸까? 뭐 그냥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그냥 저냥인데 뭔가 볼거리에 치중한 느낌이 있다.

민규와 복순의 싸우는 장면을 볼 때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라는 영화의 빗속의 결투 장면이 떠올랐는데 뭔가 그런식으로  싸우는 장면에서 어떤 직관적인 이미지?를 넣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상상속 싸움에서 목에 칼맞은 킬복순의 자세가 먼가 예수도 떠오르고 ㅋㅋㅋㅋ(이건 나 혼자만 그렇게느낀것 같음)

평을 살펴보니 일베라서 실망이라며 별점테러를 받고 있는 것 같던데 그냥 나는 영화로만 놓고 보면 그냥 킬링타임으로 볼 정도?

이후에 유투브에서 길복순 해석을 검색해서 봤는데 내가 온전히 영화를 이해를 못한것 같네
ㅋㅋㅋ 이걸보니 조금 이해가 되었다...리뷰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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