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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상들

지옥에서 온 판사 결말 리뷰, 시즌2가 나온다면 바라는 점

by 수수비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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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메인 포스터

 
지옥에서 온 판사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
시간
금, 토 오후 10:00 (2024-09-21~)
출연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 김영옥, 김홍파, 이규한, 김재화, 김혜화, 김지훈, 박지훈, 최동구, 이중옥, 하경민, 김광규, 이규회, 정석용, 한상진, 최대훈, 이미도, 박지연, 도은하, 이가연, 오한결
채널
SBS

지옥에서 온 판사 정보

지옥에서 온 판사는 14부작으로 24.11.02.토요일이 최종화이다. 이 드라마는 웹툰이나 소설의 원작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작가님의 이름은 조이수라고 하고 신인이라고 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 말고 다른 작품도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해보았으나 정보는 암것도 없었다. 서점들 웹페이지에 '조이수'라는 작가가 나오기는 하는데 동명이인인지 이 드라마의 작가가 맞는건지 정보가 없으므로 어떠한 판단도 할 수가 없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 시청률 분석

이 드라마는 처음 제목을 들었을때부터 끌렸는데 다른 사람들도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첫화부터 나쁘지 않은 6.8%라는 시청률로 시작했다. 참고로 굿파트너 첫화가 7.8%, 정년이가 4.8% 였다. 

근데 내 생각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은 주제에 대한 깊이보다...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사이다 판결이나 러브 라인 같은 요소를 집중해서인지 재미가 반감되지 않았나...싶음....개인적으로 판사가 내린 판결에 대한 영향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더 자세하게? 그리고 판결을 내릴때 판사의 고뇌는 무엇인지 이런것도 조금 궁금하기도 했고, 선악이란게 무엇인지 처벌이라는게 뭔지 반성이라는게 뭔지 뭐 기타등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모습도 궁금햇는데.....아쉽다. 솔직히 뒷부분이 좀 아쉬워서 정년이 시작하는 시간에는 왔다갔다 보다가 나중엔 아예 정년이로 채널 갈아탔음...ㅠㅠ

시간대가 10시니까 5060세대 보다는 203040세대가 주연령층일 것 같은데 굿파트너에 비해 시청률이 조금 낮게 나온 것 보면 그 시간대의 드라마들은 조금 더 깊이를 한스푼 더 넣어도 되지 않으려나....깊이있고 재미있는 잘 만들어진 작품은 영화든 드라마든 책이든 오랜 시간 사랑받는 작품이 되는거니깐....

유스티티아가 뭐야?

유스티티아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정의를 상징하는 여신이라고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아니고 로마 신화라고 함. 전세계 법원에 있는 검과 저울을 들고있는 여신상들이 이 유스티티아라고 하는데 나라마다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법전과 천칭을 들고 있고 머리나 옷의 모습이 약간 선녀를 표현한 것 같다.

암튼 유스티티아는 그냥 정의의 여신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이 유스티티아가 지옥의 3인자여서 ㅋㅋㅋ그 설정이 조금 재밌는 것 같다. 유스티티아 말고도 여러 악마들이 등장하는데 지옥의 계급도를 보는 재미도 좀 쏠쏠하긴 하다.

한국의 대법원 출입문 위에 있는 유스티티아상

지옥에서 온 판사 시즌2 암시와 바라는 점

지옥에서 온 판사 14화에서 강빛나(박신혜)는 지옥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3년의 휴가를 받아 인간계에서 판사를 하면서 보내는데 1년이 남은때에 루시퍼가 남은 1년동안 죄인 10명을 지옥으로 보내면 인간으로 살게 해주겠다며 제안을 했고 이 제안을 고민하는 강빛나(박신혜)와 그 고민을 듣고 어떤 판결이든 믿겠다는 한다온(김재영)의 결정이 나오지 않은채로 마무리되며 시즌2를 암시했다.

마지막에 유치원생 아이들이 눈을 가리고 한손에는 칼을 한손에는 저울을 들고있는 유스티티아상을 보면서 (한국의 유스티티아상이 아니었음.) 정의가 뭐냐 착한판사냐 나쁜판사냐 라는 질문에 지옥에서 온 판사라고 답한 강빛나(박신혜)를 보면서 시즌2는 약간 그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으면...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천국과 지옥의 이야기? 현재 완결 난 내용까지는 지옥의 이야기들의 비중이 높진 않지만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지옥의 권력은 어떤 모습인지 이런게 나오는 것도 재밌을 것 같긴함. ㅋㅋㅋ약간 지옥의 권력과 천국의 권력은 어떤...차이가 있으려나? 이런거? 아님 악마와 천사들의 비교되는 모습같은거?ㅋㅋㅋㅋㅋ대충 그림은 그려지긴 하는데...선악관을 보여주면 너무 심오해지려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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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감상후기

탁월한 소재 선택과 도파민 폭발하는 제목

이 드라마는 요즘 판결들이 너무 불합리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니까....화가 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분위기 속에서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작가도 어떤 판결 영상에서 한 댓글을 보고 이 지옥에서 온 판사를 구상했다고 한다. 최근 몇년은 이 드라마 말고도 법정에 관한 드라마가 굉장히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기가 있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비슷한 제목으로는 악마판사 라는 드라마도 있는데...지옥에서 온 판사랑 맥락은 비슷해 보이는데 구성도 다르고 내가 느끼기엔 의미도? 다른것 같다? 악마판사도 도파민 터지는 제목인데 지옥에서 온 판사는 더 잘 지어진 제목 같음.ㅋㅋㅋㅋ거기다 판타지가 가미되어 대중성을 가지고 가는 것도 맘에 든다.

아쉬운건 정의나 선악의 의미?

악마판사라는 드라마는 철저히 대중의 입맛에 맞는 판결을 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죄인의 삶을 판결하기 위해, 죽이기 위해 판결을 약하게 하는데 이 부분이 약간 판결을 약하게 받아도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그 판결에 대한 시선이나 피해자의 원망같은 것들이 그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할 것이다 라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작가는 그냥 뭔가를 의도한 것은 아니고 속시원하라고 그런식으로 만든것 같은데...판결을 약하게 받아도 삶으로 벌을 받아라 라는 내 바램이 있어서 그렇게 보였을까....ㅋㅋㅋ

암튼 드라마가 끝날 무렵에는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는 죄는 법 또한 용서하지 않는나며 정태규에게 사형을 선고했는데 13화부터는 너무 러브 라인에 그거 때문에 영향받은 판결같기도 하고 약간 너무 좀 그래가지고 흥미도가 조금 떨어졌다.

지옥에서 온 판사 관련 기사들 몇가지 보다보니 이 드라마의 타겟층은 명확하다고 하던데....

판결에 대한 판사들의 고뇌에 대해서 좀 더 표현해 줬으면 했는데....그런 고뇌를 하는 판사는 없기 때문에 그런 드라마가 안나오는 걸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만약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이런 부분을 좀 더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들을 끌어왔으니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좋을 것 같은데...천사와 악마, 선악을 생각하다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한문에서 악이라는 글자는 마음심과 버금아 라는 글자가 합쳐진 것인데 동양에서의 선악은 서양의 이분법적인 선악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 버금이라는 것은 으뜸아래라고 하니 약간 2인자 이런 느낌인데 2인자들의 마음이 좀 어긋나면 미워하는 마음이나 질투나 스트레스나 이런것들이 과해지면 나쁜 행동을 유발해서 이런식의 글자를 만든건가 ㅋㅋㅋㅋ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떤 선에서 우리는 감정에 의해 욕망에 의해 그런 행동들을 하기도 하니까....암튼 동양의 선악에 대한 시선이 담기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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