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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영상들

더 문 리뷰, 영화, (스포주의)신파라니...나도 늙은이 인가봐....

by 수수비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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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고 ‘황선우’(도경수) 대원만이 홀로 남겨진다. 대한민국의 우주선이 달로 향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5년 전, 원대한 꿈을 안고 날아올랐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졌던 나래호. 또다시 일어난 비극에 유일한 생존자인 선우를 지키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 관계자들과 정부는 총력을 다하고 온 국민이 그의 생존을 염원한다. 선우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서 5년 전 나래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산에 묻혀 지내던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이 다시 합류하지만, 그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선우를 구출할 또 다른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에게도움을 청해보지만 그마저 쉽지 않다. 재국은 또다시 누군가를 잃지 않기 위해 마지막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보는데….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과 그의 무사 귀환에 모든 것을 건 남자살기 위한, 살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평점
7.5 (2023.08.02 개봉)
감독
김용화
출연
설경구, 디오,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최정우, 김희애, 이성민, 김래원, 이이경, 브래드 리틀, 폴 드 하빌랜드, 조나단 에런 그로프, 브라이언 M. 반 하이스, 지나 테레사 윌리엄슨, 잭 라이온스, 김혜원, 강길완, 임소현, 정윤하, 황재훈, 장은서

더문 줄거리

한국의 SF 더 문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으로 만든 첫번째 유인 달 탐사선 '나래호'는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상처를 남긴다. 관련 국가들간의 갈등으로 인해 우주연합에서도 탈퇴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이후에 만든 두번째 달 탐사선 '우리호'에 대한 이야기다.

우주로 나간 '우리호' 의 탐사대원 황선우(도경수), 김래원(이상원), 이이경(조윤종)은 예상치 못한 사고, 태양풍으로 인해 사고를 겪고 결국은 황선우(도경수) 혼자 살아남아 우주에 고립된다.

아래부터는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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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황선우(도경수)를 구하기 위해 '우리호'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나래호'의 센터장 김재국(설경구)를 데려와서 합류시키고, 김재국(설경구)의 전아내이자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인 윤문영(김희애)에게도 도움을 청하지만 쉽지 않다.

탐사대원 황선우(도경수)의 아버지는 나래호의 선체 엔진의 결함을 알면서 발사되는 일정을 막지 못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이기지 못하고 황선우(도경수)에게 유서를 남기고 죽음을 택했다. 아마도 황선우(도경수)가 탐사대원이 된 이유는 그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 뒷받침하듯 위험속에서도 탐사임무를 수행하려고 한다.

모두가 황선우(도경수)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한다.

김재국(설경구)와 함께 소백산 천문대에서 일하고 있는 강한별(홍승희)는 황선우(도경수)의 조난 신호를 인터넷에 올려 알리면서 미국의 NASA나 한국의 권력자들이 선택을 하는데 약간의 압박을 가했고,

윤문영(김희애)은 자신의 자리를 걸고 NASA 대원들에게 지구를 벗어나 우주인으로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를 설득하려고 했으며,

황선우(설경구)는 황선우(도경수)가 생존을 위해 행하는 것들이 계속 실패하자 아버지의 잘못을 끌어안고 생존을 포기하려고 할때 나래호의 폭발은 황선우(도경수) 아버지의 잘못이 아니라 자신이 알면서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라고 허가했다며, 다섯번이나 미뤄진 계획을 또 미루면 우주에 대한 시도가 무너져 내릴까봐 그랬다며 설득하였다.

결국은 NASA의 우주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생존하여 한국으로 귀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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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문 영화 감상 평점

한국의 SF

나는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한국의 SF라서 호기심에 선택했다. 한국의 SF 라고 하면 '승리호'가 제일 먼저 생각나는데 일반적인 SF 팬의 시각으로 봤을때 한국의 SF는 미지의 세상인 우주의...약간 웅장?하거나 그런 느낌이라기 보다는 미국의 SF 느낌을 아직은 배우는 과정인듯한? 그런 느낌이 많이 든다.

이 영화도 역시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SF 적인 느낌보다는 한국의 우주 이야기인데 우주에 나가서의 모습을 그린 것들이 딱히 이질적이거나 어색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실제로 우리 나라도 우주 탐사를 하게 된다면 일어날 법한 일들, 나사와의 관계 이런게 약간 신파적이라는 소리도 듣는 것 같긴 한데 나도 늙어서 그런건지 그런 것들이 좀 사실적?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만한 그런 것들이라서 어색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고, 곁들여서 그래픽 같은 것들도 어색하지 않고 스토리에 집중 해서 볼 수 있었다.

SF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SF 작가 중 신선한 소재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도 있긴 하니까...그리고 한국은 아직 SF 신생아 니까 뭐든 계속 시도했으면 좋겠다. 

신파적이야?

나도 늙었나봄...
관계성이 이해가 되고 행동이 감정 라인이 납득이 되는게 나도 늙은이라 이해가 되는건가봐....ㅠㅠ
이 이야기가 실제라고 생각한다면 저렇게 되었으면 하는게 바램인데.....
다들 안그런겨? ㅠㅠ

다른 사람들은 철저하게 그냥 영화적 관점으로만 바라봐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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