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영상들

영화 와일드 로봇 관람 후기, 로봇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by 수수비 2024. 11. 8.
반응형

와일드 로봇 정보

와일드 로봇은 드림웍스의 30주년작이라고 한다.

미국 애니메이션으로
24년 10월 01일 개봉했고,
상영 시간은 1시간 41분,
피터 브라운의 "The Wild Robot"이 원작이고,

와일드 로봇 관람평

네이버 평점은 9.37/10
다음 평점은 3.9/5
구글 평점은 4.9/5
IMDb 8.3/10
Rotten Tomato 신선도 98% / 관객점수 98%
Prime Video 8.3/10

감동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후속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와일드 로봇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 아마존 올해의 책! 전 세계를 매료시킨 아동 문학 거장 피터 브라운 소설 첫 영화화! <드래곤 길들이기> 제작진이 선사하는 따뜻한 감성 어드벤처.  “이 비행은 너에게 주는 선물이야”. 우연한 사고로 거대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는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 속에 적응해 가던 중, 사고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된다. ‘로즈'는 입력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역할과 관계에 낯선 감정을 마주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떠나야 하는 '브라이트빌'을 위해 동물들의 도움을 받아 이주를 위한 생존 기술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몸집이 작은 '브라이트빌'은 짧은 비행도 힘겨워 하는데... 로봇 '로즈'와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은 특별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
평점
-
감독
크리스 샌더스
출연
루피타 뇽오, 페드로 파스칼, 캐서린 오하라, 빌 나이, 키트 코너, 스테파니 수, 윤아영, 김민주, 박주환, 신경선, 박상훈, 김성연, 구자형, 김채린, 송준석

와일드 로봇 관람 후기

BTV 포인트가 생겨서 봤다. 귀요미 로봇 이야기. BTV 메인에서 감동적 이야기 라면서 광고를 하도 하길래 봤다. SF를 좋아하기도 하니깐 안볼수가 없었음. ㅋㅋㅋ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약간 T이기도 해서 그런지 막 막 그렇게 눈물이 나올 정도의 감동까지는 아니었고, 뚝딱뚝딱 아...아름다운 스토리다....싶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건 귀여움 포인트는 좀 있었다. 귀여운게 세상을 구하니까 관람평은 별5개 만점에 4개 정도....

이런 상상해본적이 있긴하다. SF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로봇도 마음이나 의식이란걸 가질 수 있을까? 그니깐 마음이란건 감정의 영역이니깐...이런건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로봇도 그런걸 느낄 수 있는걸까?

참고로 이런 상상은 재밌고 흥미롭지만 나름 철학의 영역이어서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영역임. ㅋㅋㅋㅋ

암튼 로봇도 감정이란걸 느낄 수 있을까? 로봇은 느끼는게 아니라 알고리즘으로 반응하는 거 아닌가....그게 느끼는거랑 비슷한건가?

인간도 감정이 일어나면 반응하는게 알고리즘 같은거니까...예를들면 어떤 일에서 어떤 감정이 일어나면 나타나는 표현, 눈물이나 표정, 신체적 호르몬 이런것들도 약간 알고리즘 이라고 할 수 있는거니깐...알고리즘은 마치 신경 같기도 하고....

로봇도 기술이 더 발전해서 눈물이 자동으로 나오게 만들거나 그런 식으로 만든다면 인간이랑 다를것이 무엇인가...감정을 느낀다는게 알고리즘이랑 무엇이 다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나중에는 구동부를 떼어버리고도 상대방의 마음을 느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현실적으로는 과장된 장면이긴 한데 그래서 더 감동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았다.

헐...나중에 생각해보니....태양열로? 헐헐...?

와일드 로봇 줄거리, 와일드 로봇 결말

지능형 로봇 로즈는 무인도에 불시착하고, 야생에서 만난 동물 친구들과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 의 엄마가 되는 임무를 맡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아래부터는 스포주의

.

.

.

.

.

.

.

.

.

.

.

.

.

.

불시착한 로봇 로즈와 아기 기러기

지능형 로봇 로즈는 불시착 한 뒤 야생에 적응?하기 위해? 학습모드로 전환하여 데이타를 모아 동물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동물들의 행동도 따라하면서 절벽타기 이런것들을 배움.

동물들은 로봇 로즈를 괴물이라며 슬슬 피하고 괴롭?히는데? 어찌저찌 하다가 기러기 둥지를 발견하고 기러기 알을 발견하고 여우 핑크와 알을 두고 지키기위해, 먹기위해 다툰다.

어찌저찌 알은 부화되었고, 어쩌다 만난 주머니쥐 핑크테일이 아기 기러기의 엄마가 되어주라면서 아기 기러기를 키우고 겨울이 되기전 나는 것까지 가르쳐야 한다고  임무를 맡게 된다.

여우는 조력자는 아니었는데 결국엔 어쩌다가 조력자가 되어 기러기를 함께 키워낸다. 

아기 기러기가 청소년 정도가 되었을때 나오는 모습이 진짜 너무 귀여웠음. 아기들은 부모를 닮는데 엄마 로봇을 닮은 말투와 행동이 진짜 재밌고 사랑스럽고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비행을 성공하기 위해 각자가 고군분투 하는데 나오는 장면들이 깨알같이 귀엽게 느껴짐.

비행을 연습하고 결국 브라이트빌은 다른 기러기떼와 함께 이동한다.

기러기 키우기 임무를 완수한 후

로봇 로즈도 떠나려고 송신기에 접속하고 여우 핑크를 비롯해 다른 동물 친구들은 겨울을 대비한다.

그러다가 로봇 로즈는 기러기 브라이트빌을 외치면서 깨어나는데 떠나려고 했는데 송신기를 끄면서 기러기 브라이트빌이 잘 갔는지 알고 싶다고 남겠다고 한다. 로봇 로즈는 이 섬에 와서 프로그래밍된대로가 아니라 조금씩의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는 영역이 생기고 있다.

여우 핑크가 자기 옆에 있는 것을 이상하게 느낀 로봇 로즈는 왜 여깄냐며 묻는데 이번 겨울은 너무 춥다며 이야기 한다.

로봇 로즈는 혹시 다른 친구들도 위험한거냐고 물으며 동물 친구들을 따뜻한 자기 집에 모두 모아 겨울을 이겨낼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동물 친구들은 한공간에 모두 다 같이 모이니 서로 잡아먹으려고 하면서 난리를 피우는데 결국은 모두의 생존을 위해 내년 봄을 위해 양보하자며 다같이 마음을 모은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

돌아온 봄과 로즈를 수거하기 위한 우주선

기러기 브라이트빌은 기러기떼의 리더가 되어 섬으로 돌아온다. 로봇 로즈를 수거하기 위한 우주선도 도착한다. 로봇 로즈는 잠깐 두고 온 부품이 있다며 우주선에서 도망치고, 동물 친구들은 로즈가 돌아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여기가 집이라고 하라며 부축인다. 

그렇게 도망치는 중에 기러기 브라이트빌과 다시 재회하고, 동물 친구들과 함께 싸우는데 섬에 불도 나고 아주 난장판이 되어간다. 로봇 로즈는 결국 붙잡히고 데이타를 수거하고 로즈를 수리하여 업무에 투입하겠다고 하는데 로즈는 제발 기억을 보존해달라며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기억을 뺏기고 축 늘어져 있는 로즈.

기러기 브라이트빌은 그녀를 발견하고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며 엄마, 사랑해 라며 슬퍼하는데 그 말을 듣고 스르륵 깨어나 나도 너를 사랑한다며 말하는 로즈.....

브라이트빌과 로즈는 우주선에서 함께 도망을 치고 동물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한다.

저들은 자기를 포기하지 않을것이고, 이곳을 지키기 위해 해결해야 할 일이 있다고...

기억을 뺏기면 어쩌냐고 걱정하는 기러기 브라이트빌에게 그들이 자신의 기억을 뺏으려 해도, 동력이 끊어져도 다른 기관으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자신은 그곳에서 사라지지 않고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은 그곳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꼭 다시 돌아오겠다며 약속을 하고는 떠난다.

로봇 로즈를 그리워하며 지내는 동물 친구들.

교대 업무에 투입되어 일을 하고 있는 로즈....기러기떼를 아련한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저 구석에서 기러기 브라이트빌이 나와 로즈와 재회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