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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21.02.04. 도서관 이북으로 빌려봄. 주인공이 사람들을 대하는게 어떤면에선 나랑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닌데 딱히 아니라곤 하지않구 그냥 상황에 끌려가는 것 같은...그런것? 주인공은 그러면서 타락해버린다. 처음엔 나한테도 그런 모습이 있는데 하면서 공감하다가 정도를 넘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냥.. 마음이 그냥...그랬다. 소설의 주인공의 모습과... 작가가 결국은 자살로 삶을 끝낸것... 그 심리묘사가 왠지 본인의 이야기를 녹여낸 것 일거라고 생각하니 왠지 좀 씁쓸하기도 하고... 책을 다 보고 후에 남아있는 생각은 그렇지 않은데 그냥 어물쩡 묻어가고 상황에 떠밀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상처받고 그런것들이 스스로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도 같고.... 그게 과해지면 삶도 그냥 살아지.. 2021. 2. 19.
트렌드 코리아 2021 좀 늦었지만 읽어보았다. 사업 할 것도 아니지만 그냥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변해갈지 궁금해서 봄. 데이터에 의한 사람들의 욕구를 분석하고 단어로 규정한다. 이로인해 어떤 세상이 되어갈지 아주 먼~미래의 청사진은 없지만 가까운 미래는 알수있다. 철저한 현실분석을 통해 예측한 미래라서 신뢰성이 있는 것 같다. 사업하는 분들은 사람들이 어떤걸 욕망하고 니즈하는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같은 사람은 그냥 가볍게 호기심 충족용으로... 2021. 1. 20.
소울메이트(mbc 2006.03.13~2006.06.26) 시트콤 이었구나.... 그래서 캐릭터들이 귀여웠어...ㅋㅋㅋ 오랜만에 과거의 기록을 보고 다시 찾아본다... 드라마가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연출이 중요하다는게 왜인지 알게해준 것 같은... 엄청 유치하고 막장인데 귀여워서 ㅋㅋ 역시 음악은...아직까지도...최고.. 내 최애 장면들 다시보긴 좀 그렇구... 몇개만 유투브로 골라보기. 댓글들 보는 재미도 솔솔하넹... 사랑과전쟁이라고 ㅋㅋ 2021. 1. 4.
구수한 이야기 박영만(독립운동가) 2020.12.24 ~26 나는 옛날 이야기를 좋아한다. 이유는 모르겠음. 그냥 찾아서 보게되는... 이 책은 들어가는 글이 맘에 들었다. 흙의 철학....! 이야기 안에 녹아있는 생활 속 철학들...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 있는 생각들을 받아들여 삶의 태도를 결정하게 되는건 아닌지...하는 생각들.... 우리가 알고있던 '흥부와 놀부'나 '도깨비 방망이' 같은 이야기들도 있지만 첨보는 내용들도 꽤 있었다. 회오리바람 때문에 질그릇 지게가 넘어져 질그릇 장사꾼이 재판 해달라해서 재판하는 내용을 담은 회오리바람 재판. 그리고 소고기 재판 같은 것도 있고... 배가 아프면 개를 그려먹으라는 내용도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좋을것 같기도 하고...ㅋㅋ 아기들이랑 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었음. 2020. 12. 24.
살인자의 기억법(2017) 오랜만의 영화다. 내시간은 과거에 멈추어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다시 흘러간다. 마치 이 블로그처럼... . . 책도 읽었겠다. 궁금해서 보게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책이 더 좋았는데 영화가 책보다는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너무 친절해서 그런 부분에서 책이 더 좋았다. 책과는 설정도 조금씩 달랐다. 은희의 존재나 결말, 관점 같은 것들이 책이 뭔가 더 리얼리즘에 가까운것 같아서... 그치만 설경구의 첫이미지와 연기는 책의 주인공인 그분이 생존한다면 그렇게 생겼을것같이 너무 생생하게 잘 표현되었다. 살인자의 기억법 알쓸신잡을 보고 알게된 김영하님의 소설을 코로나 덕에 읽어보게 된다.. 도서관도 문닫은 요즘은 이북대출로 편하게 보는중.. 알츠하이머에 걸린 살인자가 주인공이다. 살인자의 심리, 감정흐.. 2020. 12. 23.
세 모양의 마음 아웃사이더 같은 세 사람의 관계 이야기. 1 물에 빠져 죽을뻔한 사건을 겪은 유주. 나를 구하고 2주만에 죽어버린 아저씨와 미숙아로 태어나 3일만에 죽어버린 남동생 그 사건을 대하는 가족들의 태도와 유주의 감정 흐름 2 어린시절 유괴당할뻔한 사건을 지금집에서 벗어날 수 있는 행운의 기회였을거라 여기며 아쉬워하며 살아가는 상미. 젊은날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지만 현실은 돈돈거리며 구질구질하게 살아가는 부모 밑에서 냉소적으로 자라버린 상미. 3 아버지를 미워하며 집에서 도망치고 싶어 결혼했더니 모르는 아이를 구하고 일찍 죽어버린 남편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 죽은 시체처럼 살아가는 진영...아니 효윤. 4 책은 이런 세 사람이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진실을 조금씩 조금씩 밝혀가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킨..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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