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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2021.08.26 ~ 28 이미예 지음 이런 몽글몽글한 소설은 안보려고 했는데 베스트 셀러에 있으니 또 보게되어버린.... 1편보다 스토리가 있다고 느꼈는데 나한테는 딱히 인상적인 부분은 없었지만 힐링 소설이다... 2021. 9. 1.
목소리를 드릴게요 21.08.16 ~ 19 정세랑 지음 이 책은 단편 모음집이다. 책에 실린 작가의 말을 보고는 작가들은 작은 일상의 사건에도 상상력을 발동시키는 신기한 종족이다 라는 생각이 ㅋㅋ 미싱 핑거와 점핑 걸의 대모험 (2015년 11월 '더 멀리 4호') 손가락이 사라지는 아이와 그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요즘 소설들을 보고 있노라면 읭?뭐지? 하는 느낌의 글들이 있는데 이것도 그러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기승전결이 있는 글들에 익숙해있어서 그런듯 하다는 생각이.... 옛날사람... 11분의 1 (2017년 1월 '과학동아') NHT 라는 엉뚱한 동아리의 홍일점 유경과 좋아하던 아팠던 기준 오빠에 대한 이야기. 어쩜 그런 스토리에 SF를 녹여낼 수 있는지... 마침내 오빠의 의식이 돌.. 2021. 8. 20.
STONER(스토너) 21.05.20 ~ 26 존 윌리엄스 지음 허구의 인물이지만 한사람의 일생을 책으로 읽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너는 아무렇지 않게 견뎌내는 것만이 복수하는거라고 생각하는 듯 했는데... 중간에 제대로 펀치다운 펀치를 먹일때는 내속이 다 후련하더라... 자기만의 서재를 갖게 되었을때 그 시기에 스토너가 명예나 돈을 추구했다면 그런 삶이 되진 않았을것 같다. 명예나 돈이나 그런것들을 추구하진 않았지만 나름의 철학으로 욕망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이 좋았던 것 같다. 교수로서의 태도 그런부분이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던것 같다. 흠...그런게 아니라 그냥 본인의 모습에 취했던것일까... 그래도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부분도 있으니까... 딸 그레이스는 엄마로 부터 지킬 수 있었으면 좋.. 2021. 5. 27.
마음 21.05.17 ~ 21.05.20 나쓰메 소세키 지음 인간실격도 그렇고 마음이라는 책도 조금...그려지는 느낌이...우중충하다. 어느 정도는 공감이 되지만....공감하면서 봤지만.... 너무 선을 넘어버리는 전개에 좀 마음이 좀 그냥 그랬다.... 인간실격이랑 느낌이 좀...비슷하달까... 너무...극적인 것 같다. 그 당시는 그런걸까... 일본문학의 색깔이려나... 부분부분 디테일 한 묘사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뭐 좀 비겁하긴 했지만... 한 순간의 행동으로 평생을 짐을 지고 사는... 선생님과 K는 같은 삶을 살다간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란게 그런것이려나... 마음앞에 솔직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긴했다. 갑자기 끼어드는 욕망에 힘들기도 하겠지만... 그리고 반성은 하더라도 자학은 하지 말.. 2021. 5. 21.
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음 책이 어딘가 모르게 익숙해서 빌려놓고 보니 '보건교사 안은영'이 이분이 쓴거구나 하고 놀랜...ㅋㅋ 총평은 이런 외계인이라면 우주여행이라면 나도 해보고싶다~!!! 술술 가볍게 읽혀서 하루만에 다읽었다. 결말이 맘에들어.... "그리고 이제부터 더 즐거울 거야." '누구나 하나의 세계를 이룰 수 있다'는 역사상 가장 오래 되풀이된 거짓말 중 하나일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탁월하고 독창적인 사람들이 만든 세계에 기생할 수밖에 없다. 처음에 얼마짜리 옷이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빛과 습기와 오염으로부터 소중하게 보호받은 옷이라면, 귀한 옷이다. 어떤 특별한 사람은 행성 하나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때가 있어요. 넌 어슐러 르 권이랑 몇 년이나 같은 별에 살았잖아. 그건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일이야... 2021. 5. 13.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1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유전자 조작과 지구와 지구밖 마을에 대한 이야기... 요즘 소설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뭔가...심심한? 음...흠... 이런 감탄사가 나오는 것 같은 것들이 많다. 이야기가 시작하면서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ㅋㅋㅋ 아마도 내가 디테일한 감성을 공감을 못하는 거겠지... 여튼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옛날 소설들도 항상 유토피아를 꿈꾸는데 정말 그런게 있을 수 있긴 할까...라는...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거야. 2 스펙트럼 조디포스터가 나오는 콘텍트라는 영화가 떠오르는 이야기이다. 시각적 언어를 가진 외계인들과의 조우에 대한 이야기. 짧은 인생을 살지만 시각적 문서를 공..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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